안양동안경찰서 제69대 서장에 김진태(사진)총경이 취임했다. 13일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취임한 김 서장은 별도의 취임식없이 업무를 시작하며 직원들에게 “불합리한 지시가 아닌 상식을 지킬 것”이라며 “모든 직원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업무에 충실하고 책임을 잘지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서장은 직원들과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매주 수요일을 격이 없는 대화의 날로 정하고 티타임 자리를 마련해 직원들과 접촉하며 각종 건의·애로사항을 수렴·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경찰대학교 8기인 김 서장은 성남수정경찰서 형사과장, 경기남부청 수사계장, 총남청 여성청소년과장, 정선경찰서장, 정부과천청사경비대장 등을 거쳐 동안서장으로 부임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가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안양도매시장) 청과분류법인인 대샵청과(주)에 대한 지정취소 처분은 적법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대법원 특별1부는 지난달 25일 ‘안양시의 대샵청과(주) 도매시장법인 지정취소처분과 서울고등법원의 원고청구 기각편결이 정당하고, 원고의 상고에 이유가 없다’고 상고를 기각했다. 시는 지난해 7월 고질적인 출하대금 미지급으로 13차례에 이르는 행정처분을 받았음에도 미지급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던 대샵청과(주)가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허가취소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대샵청과(주)는 경영진 교체 후 투자유치를 통해 미지급금을 해결하고 회사를 정상화 하려했지만 시가 허가를 취소해 계획이 무산됐다며 소송을 제기했었다. 시는 대샵청과(주)와 안양청과 등 2개 부실법인을 퇴출하고 안양원예농협이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법인으로 선정된 안양농산물(주)에 의해 내달 중으로 업무를 시작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재단법인 안양시미래인재육성장학재단 신임 대표이사에 천기철(54) 초대 상임이사가 선임돼 지난 9일 최대호 시장(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전달받았다. 천 대표는 2010년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재단 설립을 준비해 다음해 1월 출범한 재단 초대 상임이사를 지낸 바 있다. 당시 4년여의 임기 동안 무급여로 근무했으며, 같은 기간 최대호 시장도 4억여 원의 급여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해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경북 안동 출생인 천 대표는 20여년간 금융업계 종사후 전문경영인으로 활동해 왔으며 안양문화원 이사, 직장의료보험조합 이사, 문숙장학재단 상임이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임기는 2년으로 재단 장학본부와 미래인재센터 업무를 총괄한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가 지방세 고액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제재조치와 징수에 나선다. 시는 다음달 말까지 두달간 2018 마무리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으로 정하고 고액체납자에 대해 강력 조치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정리단’을 구성했다. 체납액 정리단은 이 기간 동안 500만원 이상 지방세를 내지 않는 고액체납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납부를 독려함과 동시에 차량번호판 영치와 시 홈페이지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체납자별 맞춤형 납부안내문을 발송하고 납부를 독려하는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10월까지 채권자 대위소송과 압류, 번호판 영치, 책임징수제 운영 등을 통해 체납액 징수 목표액인 242억원의 90%에 가까운 215억원을 거둬들이는 성과를 냈다. 최대호 시장은 “세금납부는 국민의 신성한 의무”라며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고질적 납세기피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징수활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세먼지 감시, 환경오염 현장 등 환경오염원 감시에 드론을 본격 투입한다. 시는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부터 드론(Drone)을 활용해 환경 감시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8일 밝혔다. 드론이 활용되는 분야는 비산먼지 발생이 우려되는 대형공사장과 철거현장, 악취발생 지역 등이다.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데도 활용된다. 시는 우선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이나 공무원이 미치기 힘든 지역에 드론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 드론 3대를 구입해 내달부터 본격 활용에 들어간다./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골프 홀인원 실손 보험에 가입한 뒤 축하 만찬비용 등을 허위 청구하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받아 가로챈 골퍼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49)씨 등 60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12년 3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골프 홀인원 실손 보험에 가입한 뒤 홀인원 축하 만찬비용 등의 명목으로 보험금을 허위로 청구, 보험사 2곳으로부터 각각 300만∼500만원씩 총 2억 6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골프 홀인원 실손보험은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홀인원을 했을 때 ▲회식연 ▲골프용품 구입 ▲기타(트로피 제작 등)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보전해주는 보험이다. A씨 등은 홀인원을 축하하기 위한 저녁식사 등의 자리는 만들지도 않은 상태에서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식당 등을 찾아가 신용카드를 결제하고 곧바로 승인 취소하는 수법으로 허위 영수증을 만들어 보험사에 제출, 보험금을 타냈다. 피해 보험사들은 한 군데서 집중적으로 식사비 영수증이 발행되거나 비정상적으로 많은 비용이 결제된 사례 등을 찾아 내 최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당초 A씨 등이 실제로는 홀인원을 못 하고도 범
안양시 평촌역상가연합회가 주최하는 ‘제17회 평촌역 문화의 거리 김장대축제’가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 가을 김장철을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해 김장을 담그고 흥겨운 공연을 즐기며 담근 김치를 홀로 어렵게 살아가는 노인들과 다문화 가정에 전달하는 훈훈한 자리다. 축제 첫날인 8일 저녁 7시30분에는 평촌역 무대광장에서 송대관, 이동준, 이창환(밴드), 박혜신, 강수빈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는 모두 1천200포기의 김장김치가 담가지며, 일반시민들에게는 김장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육군 수도군단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간 인천·김포시, 경기 남부 일대에서 ‘2018년 대침투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대침투 종합훈련은 연 단위 실시되는 지역 통합방위 훈련으로,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책임지역 내 민ㆍ관ㆍ군ㆍ경 통합 국가방위작전 수행절차의 숙달에 중점을 두고 전개된다. 이에 수도군단은 지역별 통합방위지원본부와 군·경 합동상황실을 운용하고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상황을 가정, 주·야간 연속으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안양시 동안청소년수련관 이석구 관장이 청소년수련시설 활성화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관장은 안양시청소년재단에서 근무하며 지역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청소년들이 스스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왔다. 또한 동안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의 심신수련을 위한 지역 허브기관으로 자리잡는데 힘써온 것을 인정받아 지난달 31일 장관상을 받았다. 이 관장은 “지역의 청소년을 위해 청소년지도자로서 소임을 다했을 뿐인데 상을 받게 되어 오히려 책임이 무겁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고 바람직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자신의 노래방에서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서울대공원 인근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변경석(34)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검찰은 지난 2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제1형사부(김유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범행의 경위와 방법, 죄질이 불량하다”고 이같이 구형하고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내려 달라고 청구했다. 변경석은 최후진술에서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월 10일 오전 1시 15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안양의 한 노래방에서 손님(51)과 말 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이날 오후 11시 40분쯤 과천 서울대공원 수풀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한편 선고 공판은 11월 30일 오전 9시50분에 열린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